【 앵커멘트 】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군사도발 위협에 국제사회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수도권에 미사일 요격시스템을 배치했고,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 정부가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을 수도권에 배치했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자국 영공으로 진입할 경우 파괴하겠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일본 자위대는 최신 패트리엇 미사일을 도쿄에 있는 방위성을 비롯해 수도권 인근 군 시설에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파괴조치 명령'을 내리고 이지스함 두 척을 동해에 투입하는 등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스가 / 일본 관방장관 (어제)
- "일본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한반도 위기 고조를 우려하며 도발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홍레이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어제)
- "현 한반도 상황은 매우 복잡하고 민감합니다. 중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어떤 행위에도 반대합니다. "
▶ 인터뷰 :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어제
- "관련국들이 차분하게 대화의 장으로 나서 문제를 해결하길 촉구합니다."
제이 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이 같은 중국과 러시아의 대북 압박을 환영한다면서, 북한의 군사 도발은 국제사회에서의 압박과 고립을 더 심화시킬 것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