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테러 희생자 추모식에 참석한 오바마 대통령이 반드시 범인을 찾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용의자로 지목된 두 남성은 아직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보스턴 테러 희생자에 대한 범 종교 추모식이 홀리크로스 성당에서 거행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애도를 표하고, 반드시 범인을 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일을 저지른 사람들, 국민에 해를 끼친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반드시 찾아낼 겁니다. 정의의 심판을 받게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보스턴 마라톤 경기는 계속 열릴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현재 수사 당국은 현장 화면을 토대로 용의자를 색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재닛 나플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은 수사가 빨리 진행되고 있지만, 일부에서 지목한 남성 2명은 아직 용의자로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나폴리타노 / 미 국토안보부 장관
- "의심스런 화면이 있어 FBI가 면담을 원하지만, 용의자로 특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들과 함께 있던 시민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 외곽의 해군 건물 우편실에서 또다시 수상한 물질이 발견됐습니다.
국방부는 모든 인력을 대피시키고 정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