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37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 방글라데시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건물 소유주가 국경을 넘어 도망가려다 붙잡혔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정부는 국경을 넘어 인도로 도주하려던 사고 건물 소유주인 모함메드 소헬 라나를 국경 지역에서 체포해 수도 다카로 압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라나는
라나는 붕괴사고 직전 건물에 큰 균열이 생겨 기술자 등으로부터 건물을 폐쇄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심각하지 않다며 우려를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방글라데시 경찰은 붕괴 위험이 큰 상황에서도 근무자들에게 계속 일하도록 지시한 공장주 2명 등 6명을 체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