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종 바이러스로 불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동에 이어 영국과 독일, 프랑스에서도 사망자가 나와 공포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국과 독일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처음 발생했습니다.
감염 환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체류하다가 귀국한 60대 남성으로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마리솔 투렌 / 프랑스 보건부 장관
- "이번 발병은 중국에서 발생한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와 전혀 관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유럽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잠복기가 1주일이며 고열과 기침을 동반한 독감 증상과 함께 폐렴 등을
특히 지난 2003년 800여 명의 사망자를 낸 사스 바이러스보다 생장속도가 100배 빨라 훨씬 치명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첫 감염 사례가 확인된 이후 중동과 유럽에서 환자 31명 중 18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