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미 텍사스주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한 데 이어 캔자스주에서도 폭풍이 휘몰아쳤습니다.
중국 내몽고자치구에서는 모래폭풍으로 도시가 갈색으로 변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깔때기 모양의 회오리바람인 토네이도입니다.
집이 장난감처럼 보일 정도로 규모가 큽니다.
이 강력한 토네이도는 미국 캔자스주에서 관측됐습니다.
강한 바람과 번개, 비를 동반한 폭풍에 시민들은 겁에 질렸습니다.
▶ 인터뷰 : 피해자 / 미 오클라호마시티 거주
- "트럭이 바람에 밀려 세울 수밖에 없었고, 시속 10마일 밑으로 천천히 달렸어요.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강한 바람은 처음 봅니다."
토네이도는 앞서 현지시간으로 16일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해 최소 6명이 죽고, 7명이 실종됐습니다.
마을이 온통 갈색 모래로 뒤덮였습니다.
모래 폭풍이 중국 내몽고자치주를 강타한 건 이틀 전, 100미터 앞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도로는 파손됐고, 가축들도 두려움에 떱니다.
현지 기상대는 모래 폭풍이 시속 70k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