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해안가에서 인어를 닮은 괴생명체가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이 생명체가 과연 진짜 인어인지, 아니면 인어와 유사한 동물인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해안가 절벽 아래로 보이는 큰 바위.
거센 파도 속 바위 위로 올라와 있던 생명체가 사람을 보자 물속으로 '휙' 숨어 버립니다.
하체가 지느러미인 모습이 마치 어린 시절 동화에서 본 인어와 흡사합니다.
우연히 촬영된 이 영상이 유튜브에서 '인어'라는 제목으로 인기를 끌자, 진짜 인어인지 아니면 '듀공'이라는 동물인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듀공은 인어를 닮은 포유류 동물.
몸 길이는 약 3m이며 물개와 비슷한 원뿔형 몸에 지느러미 모양의 앞다리가 있습니다.
헤엄치는 모습이 멀리서 보면 인어 같고, 5분에 한 번씩 물 위로 나와 호흡하는 습성도 있어 고대 선원들이 인어로 착각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 괴생명체는 듀공이라고 하기엔 너무 날씬한데다 머리카락까지 보여, 인어 출몰에 대한 논란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lj8@naver.com ]
영상편집: 홍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