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의 소매치기가 경비원 파업 사태 이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간지 누벨옵세르바퇴르 인터넷판 등 프랑스 언론이 9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파리경찰청은 지난 5월 루브르박물관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다는 신고 건수가 30여건으로, 경비원 파업 이전까지의 한달 평균 120여건에 비해 75%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소매치기가 이처럼 급감한데 대해 "루브르박물관 주변에 정복과 사복 차림의 순찰 경찰관들을 추가 배치하고 모나리자와 비너스상 등이 있는 전시관의 경비인력도 늘린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연간
주로 동유럽 출신인 소매치기범들은 1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중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들을 대상으로 절도 행위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