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탑재 로켓 발사체 공중 폭발 사고를 비롯한 잦은 우주 사고에 충격을 받은 러시아 정부가 우주 산업 분야 전면 개혁을 선언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우주 분야를 담당하는 드미트리 로고진 부총리는 로켓 발사체 폭발 사고 당일인 2일 저녁(현지시간) "지금의 로켓·우주 산업 형태로 더 이상 일을 추진하지 않겠다"며 우주 분야 전면 개혁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는 대통령령으로 특별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자신이 위원장을 맡게 됐다면서 "위원회가 로켓·우주산업 개혁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로고진 부총리는
그는 가칭 '통합 로켓·우주 기업'으로 불릴 이 기업에 현재 여러 우주 관련 사업체들에 흩어져 있는 정부 지분을 모두 넘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