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 사고에 대해 CNN과 신화통신 등 외신들은 긴급 속보를 내보며, 관련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사상자 가족에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CNN은 아시아나 비행기 착륙 사고 직후 특별 생방송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부상자들이 긴급 후송된 병원을 현장 연결했고,
▶ 인터뷰 :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 대변인
- "(이 병원에 후송된 인원은 52명) 중상자 10명 가운데 5명은 심각한 상황입니다."
실시간으로 사고원인 분석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 인터뷰 : 데이비드 / FBI 책임자
-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와 사고원인을 분석 중이며, 현재까지 테러와 관련성 있는 정보와 증거는 없었습니다."
또, 미 오바마 대통령이 사상자 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P 통신도 목격자 진술을 통해 사고 순간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처음에는 평소와 같이 균형을 잡으며 착륙하는 듯하다가 갑자기 떨어졌고, 큰 사고가 벌어졌다는 것을 알게 됐죠."
가장 많은 141명의 중국인이 탑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신화통신도 사고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하며 비상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사망자 2명이 중국인 여학생 것으로 전해지자 CCTV는 긴급 속보로 탑승자 피해 상황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편집 : 홍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