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문화가 정착된 미국에서 가장 팁 인심이 후한 곳이 바로 뉴욕입니다.
뉴욕 사람들은 음식값의 20% 이상을 팁으로 놓고 나오는데, 한 식당이 팁을 받지 않기로 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기자 】
뉴욕 맨해튼의 스시 레스토랑입니다.
이곳은 팁을 받지 않아 화제의 중심이 됐습니다.
아예 영수증에 팁을 받지 않겠다고 써놨는데, 일본에 있는 식당에는 팁이 없다는 데 착안한 겁니다.
뉴욕 사람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 인터뷰 : 뉴욕 시민
- "팁은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 인터뷰 : 뉴욕 시민
- "사실상 많은 사람이 팁을 주지 않기도 해 음식 가격에 팁을 포함해야 합니다. "
작은 노점상과 핫도그 가게, 택시기사도 팁을 받는 미국.
임금이 적어 팁도 주요 수입원인 상황에서 아직 확산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인터뷰 : 리 아이젤 / 뉴욕대 교수
- "재미난 점은 팁은 이미 미국에서 관례이고 관습이라는 겁니다. 팁을 받길 기대한다는 거죠."
하지만, 팁은 당연하다는 미국에서 한 스시 레스토랑의 팁 거절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