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뉴스 이상은입니다.
태국 한 교도소에서 권투시합이 열렸는데 참가자들이 다름 아닌 수감자입니다.
살인자와 마약상 등 다양한 전과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권투시합을 벌였습니다.
그 현장 함께 보시죠.
【 기자 】
권투시합의 시작을 알리는 북.
팔에 붕대를 감는 남성.
근육질의 남성들이 준비운동을 하며 몸을 풉니다.
이곳은 태국 방콕의 한 교도소.
참가자들은 전 세계 특히 아시아의 수감자들입니다.
살인자, 마약상, 조직폭력배 등 다양한 전과를 가진 참가자들의 재활을 돕는 취지.
이 대회에서 4번 연속 우승한 사와슉은 가석방 기회를 얻었습니다.
▶ 인터뷰 : 사와슉 / 4회 연속 우승자
- "내 과거와 실수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권투시합은 과거를 잊고 새 출발 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수감자 권투시합은 이들에겐 단순한 스포츠 이상의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