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에게 쫓겨났던 이집트의 30년 독재자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재판 중 풀려났습니다.
구금된 지 2년 4개월 만인데, 가뜩이나 내전에 가까운 유혈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이집트에서 '태풍의 눈'이 될 전망입니다.
중국에서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재판이 열리고 있습니다.
중국 최고 지도부에 오르기 직전 낙마한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가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판 첫날부터 보시라이 서기가 "나는 무죄"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해 파란이 일고 있습니다.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 두 재판, 이정석, 이혁준 기자가 연이어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