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상 과학 영화를 보면, 적군이 쏜 총탄이 튕겨나가는 장면을 보게 되는데.
미군이 영화 '아이언맨'에서 나왔던 새 전투복 개발에 나서 눈길을 끕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기자 】
평범한 신체능력을 갖춘 과학자가 일당백 전사로 탈바꿈합니다.
갑옷 자체가 첨단과학의 결정체인 이른바 '아이언맨 슈트' 덕분입니다.
바로 이 영화 속 상상력이 곧 현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군이 '아이언맨 슈트' 개발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미국 특전사는 지난달 방산업계에 '전략 공격 경량 작전복', '타로스'(TALOS)의 작품 제안서를 공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이 특별한 옷에는 부상을 막고 힘이 세질 수 있도록 하는 물질과 체온·심박동 등을 측정하는 센서, 그리고 최첨단 통신 설비 등이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장비들이 들어가는 만큼, 개발팀은 일단 1년 내에 필요한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을 모은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늦어도 5년 내에,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전투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