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미국과 유럽지역 출신 남성을 만나기 위해 돈을 주고 미팅을 하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중국내 35세 이상의 싱글 또는 이혼 여성들이 서양 남성을 만나기 위해 미팅과 파티에 큰 돈을 투자하고 있다.
1일 코스는 한화로 약 48만원 수준이고 고급 패키지인 어드밴스 코스는 700만원이 넘는다. 성사까지 무제한 미팅과 파티 등에 참석할 수 있는 풀 패키지의 가격은 1700만원에 달한다.
물론 최종 목적은 90일 이내에 엘리트 서양남성과 결혼하는 것이다.
실제 이혼 이력이 있는 한 중국인 여성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양 남성을 만났고 한 달반 교제 끝에 미국인 주재원 남자를 만나 재혼에 성공했다.
중국 현지에서도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외국인 남편과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여성들이 돈을 투자하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도 많은 반면 아시아 남성들이 나이 어린 여성만 선호하기 때문에 이
해당 언론은 일본이나 한국 등 아시아권에선 남성들이 젊은 여성만 선호하는 반면 서양에선 30대 중반을 넘은 여성들이 더 매력있다고 보는 문화적 차이 때문에 서양 남성에게 관심을 갖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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