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외신들도 장성택 사형집행 소식을 빠르게 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백악관도 논평을 냈는데요.
전남주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미국 백악관은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사형 집행에 대해 "김정은 정권의 극단적 잔인함을 보여주는 또다른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패트릭 벤트렐 부대변인은 "우리는 이번 사건을 독자적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공식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의 보도 내용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북한 내부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우방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CNN은 장성택의 사형집행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는데요.
CNN은 '김정은이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했다'며 '반역자 장성택 처형'이라는 제목을 헤드라인으로 뽑고, 장성택이 저지른 범죄가 특별군사재판에서 증명됐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NHK 방송도 장성택의 사형 집행 소식을 속보로 전했습니다.
NHK는 북한이 속전속결로 장성택을 처형한 것은 오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2주기에 앞서 명실상부한 김정은 지도체제를 확립하려는
이 외에도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등 주요 언론들은 북한의 보도내용을 중심으로 장성택이 '사형'됐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워싱턴포스트는 평양발 AP통신의 기사를 전재하면서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장성택을 "개만도 못한" 반역자로 지칭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뉴스 전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