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뒤 서로 승리 선언'
7주간의 교전 끝에 휴전에 합의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서로 승리를 선언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27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마스는 강타당했으며 휴전 협상에서도 그들이 요구했던 것을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는 이번과 같은 패배를 한 번도 경험하지 못 했을 것"이라며 "하마스가 공격을 재개한다면 이스라엘은 참지 않고 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공격이 자신들의 로켓포와 박격포를 막지 못했고 오히려 이스라엘인 수천명이 피란했다면서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하마스 아부 오베이다 대변인은 이날 "가자지구는 적을 물리쳤고 어느 군대도 하지 못 했던 일을 해 냈다"며 "가자지구는 승리했다"고 연설했다.
한편 가자지구에서 가장 교전이 격렬했던 시자이야에선 기관총과 박격포탄, 로켓포, 대전차 미사일을 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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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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