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새해, 세계에서 주목 받을 인물 20인은 누구?
새해를 맞아 국제사회에서 어떤 인물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15년 세계인들의 관심이 쏠릴 인물' 20명을 추렸습니다.
다음은 WSJ가 뽑은 주요 인물들 입니다.
·젭 부시 = 미국의 제41대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제43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동생인 젭 부시는 공화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대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히스패닉계와의 연줄이 있는 유창한 스페인어 구사 능력자인 그가 점점 다양화하는 유권자들을 끌어안아 공화당 외연을 확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힐러리 클린턴 = 힐러리 클린턴은 현재 '압도적인' 민주당 대선 후보입니다. 모든 징후가 그가 몇개월 내 대권 도전을 선언할 것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아부 바크르 알바드다디 =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최고지도자로서 올해 계속될 IS 격퇴 공습과 이라크내 지상군 공격 가능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지도력을 발휘해 살아남을 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랜드 폴 = 켄터키 출신 상원의원으로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가장 예측불가한 후보 중 한명입니다. 특히, 외교 정책을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공화당의 정통을 거부하는 그가 유권자들의 저항감이 커진 워싱턴 정가에 대항하는 후보가 될지 주목 받고 있습니다.
·트래비스 코델 칼라닉 = 스마트폰 앱으로 승객과 차량을 이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우버(Uber) 테크놀로지스'의 최고경영자(CEO)인 그는 택시업계를 쓰러뜨리려는 완고한 태도로 인해 실리콘밸리의 '나쁜 녀석(bad guy)'로 불리기도 합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으로서 집권 2년차에 들어선 그는 부패 척결을 가속화하면서 동시에 경제 연착륙과 중국 서부 이슬람지역의 안정을 위해 분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이 존슨 =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인 그는 혹시 테러리스트가 될 위험이 있는 인물을 미리 알려줄 것이라는 기대에서 이슬람 단체들과 교분을 쌓아왔습니다. 그는 또한 오바마 행정부의 이민개혁 노력의 중심에 있는 인물로서 주목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아베 신조 = 총선(중의원 선거) 승리로 제3차 내각을 출범시킨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아베노믹스'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이 임금인상을 결정할 올봄이 '아베노믹스'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 그리스의 제1야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 대표로 이달 25일 치러질 조기총선에서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가 당수인 신민당과 접전을 펼칠 전망입니다. 그는 채무 탕감, 긴축 폐지, 구제금융 재협상 등을 천명하며 유권자들을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에드 밀리밴드 = 영국 제1야당인 노동당 당수로 오는 5월 총선에서 데이비드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과 맞붙습니다.
한편, WSJ은 이밖에 미국의 조니 언스트(공화·아이오와), 엘리자베스 워런(민주·매사추세츠) 연방 상원의원, 마크 에머트 미 대학스포츠협회(NCAA) 회장,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돈 톰슨 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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