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의 미국주식 보유비중이 사상최고 수준으로 늘어났다.
미국 경제가 나홀로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미국 주가상승 탄력이 커진 덕분이다. 또 달러강세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하에 환차익을 노린 자금까지 유입되면서 미국 주식을 사재기하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확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의 미국주식 보유비중은 16%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미국주식 보유비중 자료를 집계한 이래 69년만에 가장 높은 외국인 주식보유 비중이다. 외국인 미국주식 보유규모가 실질적으로 사상최대치로 올라섰다는 진단이다. 국가별로 영국·캐나다 투자자들이 각각 외국인 투자자중 가장 많은 12%의 미국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일본 투자자들로 외국인 보유 미국주식의 6%를 소유하고 있다. 나머지는 룩셈부르크, 스위스, 케이만제도처럼 조세피난처 자금이 대부분인것으로 조사됐다. 골드만삭스는 올해도 해외투자자들의
[뉴욕 = 박봉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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