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IS가 납치한 일본인 인질을 풀어주는 대신 요르단에 수감된 동료를 석방해달라고 요구했죠.
요르단이 이제 키를 쥔 셈인데 이에 급해진 일본은 협상단을 요르단에 급파했습니다.
원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 외무성 관계자가 다급하게 주요르단 일본 대사관에 도착합니다.
IS에 납치된 인질 고토 겐지의 석방 협상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야스히데 나카야마 / 일본 외무성 부대신
- "적절한 방법으로 가능한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싶습니다."
겉으론 협상이지만 사실상 키는 요르단이 쥐고 있습니다.
IS가 인질의 교환 대상으로 지목한 사지다 알리샤위가 요르단에 수감돼 있기 때문입니다.
요르단은 알리샤위를 일본에 내줄지 아니면 IS가 잡고 있는 자국의 공군 조종사와 바꿀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자국 인질을 우선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일본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11차례 일본을 찾을
▶ 인터뷰 :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 "요르단 정부나 종교 지도자 등 모든 분야의 인물들에게 협조를 구하는 바입니다."
고민에 빠진 요르단 정부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