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베이징의 얼굴'인 자금성의 안전관리를 위해 관람인원을 제한하기로 했다.
2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고궁박물원은 일일 관람객 수를 8만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작년 한해 자금성 총 관람객 수는 1525만명으로 하루 평균 4만명 가량 수준이다. 이 중 8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입장한 날은 총 42일이며 성수기에는 최대 10만7000명이 몰리기도 했다.
단지시앙 고궁박물원 원장은 "올해 초 발생한 상하이 압사사고로 안전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며 "질서를 지키며 최대한 많은 관람객을 수용하기에는 8만명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궁박물원측은 인터넷 예약제를 확대실시하고 현장 입장표 판매를 점차 줄여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고궁박물관 측은 '당근'방침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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