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체 소니가 약 1조원을 들여 스마트폰 이미지센서에 집중투자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3일(현지시간) 소니가 이미지센서 반도체 칩에 1050억 엔(약 9800억원)을 투자해 월간 생산능력을 2016년 6월까지 현재보다 30% 증가한 약 8만장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소니는 나가사키 현, 야마가타 현, 구마모토 현 등에 있는 공장 3곳에서 생산설비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증산하는 품목은 빛을 인식해 디지털화하는 적층형 CMOS 이미지센서다. 소니는 이 센서를 자사 스마트폰은 물론 미국 애플과 중국 샤오미 등에도 공급하고 있다.
소니는 이미지 센서 시장에서 약 4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엔저에 힘입어 적극적 투
소니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용 시스템 LSI 생산 거점이었던 오이타 현 공장을 내년 3월말 폐쇄한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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