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관광청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광 명소에 중국식 한자 이름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버킹엄궁은 희고 금색으로 빛나는 궁이라는 의미의 '바이진한공', 빅벤은 큰 종이라는 뜻의 '다벤종'으로도 불리게 됩니다.
영국 관광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웨이보를 포함한 SNS을 통해 중국인을 대상으로 101개 관광지에 대한 중국명칭 공모 캠페인을 벌여 왔습니다.
영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프랑스의 3분의 1에 못미처, 영국 정부는 이미 중국인 비자 규정을 대폭 완화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