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개봉된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흥행은 성공하고 있지만 파격적인 성행위 묘사 때문에 일부 국가에서는 상영이 금지됐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개봉 첫주 만에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몰이를 하는 작품입니다.
'아바타'나 '어벤저스'같은 블록버스터 영화의 첫주 예매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30대 억만장자 남성과 인턴 여대생의 성행위를 파격적으로 묘사한 내용이 '엄마들의 포르노'라는 별명을 얻으며 화제가 됐기 때문입니다.
다만. 다소 가학적인 성행위는 성폭력을 유발할 수 있다는 논란도 함께 일고 있습니다.
때문에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그리고 UAE 등 이슬람권에서는 상영이 금지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는 2011년 출간된 동명 베스트 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했기 때문에 책 또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달 말 우리나라에서 개봉될 예정이어서 흥행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