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산업용 로봇 제작회사인 야스카와전기의 최고경영자(CEO)가 로봇 도입이 늘어나도 사람이 일할 여지는 남아있다고 말했다.
23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는 쓰다 준지 야스카와전기 회장 겸 사장과 인터뷰를 통해 이처럼 보도했다. 쓰다 회장은 "뇌(인공지능)는 놀랍도록 빠르게 발전해 성능과 가격이 빠르게 내려가고 있지만 손은 그렇지 못하고 있다”면서 로봇의 능력이 정교함에서 인간을 따라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장에 가면 사람에게 시킬 수 없는 비인간적인 작업들이 여전히 많이남아있다”면서 "이를 로봇화 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로봇이 대체하는 일자리는 사람이 하지 않으려고 하는 일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산업용 로봇산업은 일본의 미래 먹거리가 되고 있다. 야스카와전기는 파눅과 함께 전세계 산업용 로봇 산업을 이끌고 있다. 2014년 야스카와전기의 매출은 전년대비 17% 증가해 3640억엔에 달한다.
그는 로봇산업은 소니처럼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쓰다 회장은 "로봇산업은 커머디티(쉽게 생산이
[이덕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