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사 상업화 논란, 호주로 사업확장에 온라인 쇼핑몰까지…'어머나!'
↑ 사진=연합뉴스 |
지나친 상업화로 비판받고 있는 '중국무술의 발원지' 소림사(少林寺)가 최근에는 호주로까지 사업을 확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25일 호주 ABC 방송을 인용해 소림사가 최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숄헤이븐시에 416만 호주달러(약 36억원)를 내고 복합문화단지 부지를 매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종 잔금은 소림사 방장인 스융신(釋永信) 승려가 개인적으로 지불했습니다.
소림사는 2006년부터 수천억 원 규모의 복합문화단지를 세운다는 계획을 갖고 뉴사우스웨일즈 정부와 접촉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림사는 그러나 계약 과정에서 "이것은 사업이 아니며 소림사는 개발업자가 아니다. 앞으로 많은 자선사업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림사가 상업화 논란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경영학 석사 출신인 스융신이 1999년 방장을 맡은 뒤 쿵후 쇼와 영화 촬영, 기념품 판매 등 수익사업을 확장하면서 불교를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소림
국가를 상대로 80억 원대의 입장료 반환소송을 제기해 구설에 오르는가 하면 '미디어 관리인'(대변인) 공개모집에서 다수의 고학력자 등 수백 명의 지원자를 끌어모아 '화제'를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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