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RBA)이 3일 열린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2.25%로 동결하기로 했다.
앞서 RBA는 지난달 약 1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기존 연 2.5%에서 2.25%로 낮춘 바 있다. 시장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 정책회의에서도 RBA가 추가로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다만 글렌 스티븐스 호주중앙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국내 수요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목표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달성하려면 향후 추가적인 통화완화 정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스 총재의 이같은 발언을 두
호주달러는 기준금리 동결이 결정나자 강세를 보였다. 기준금리 발표 직전 1호주달러당 77.74 미 센트였던 환율은 발표 이후(현지시간오후 3시 2분 기준) 78.13 미 센트까지 올랐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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