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을 촉구하는 미국의 위안부 결의안이 26일 하원 외교위원회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랜토스 하원 외교위원장은 통과를 낙관했습니다.
강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상정이 무산됐던 위안부 결의안이 이번달 미국 하원 외교위에 정식 상정됩니다.
톰 랜토스 하원 외교위원장은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기금 모금 후원회에 참석해 위안부 결의안을 26일 외교위 본회의에 상정할 것이며 큰 표차로 통과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위안부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는 인권 이슈라며, 140명이 공동발의한 결의안을 통과되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덧붙였습니다.
랜토스 위원장이 위안부 결의안 지지를 공식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위안부 결의안은 일본 정부가 종군위안부 문제에
랜토스 위원장의 결의안 지지로 통과가 유력시되지만, 일본의 로비도 더욱 강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돼 낙관하기만은 이르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mbn 뉴스 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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