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여행자들은 행선지로 말레이시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타카드가 16일 발표한 '크레센트레이팅 세계 무슬림 여행 지수(MasterCard-CrescentRating Global Muslim Travel Index, 이하 GMTI) 2015'에 따르면 이슬람협력기구(OIC) 내 여행지에서는 말레이시아가 1위를 차지했고 터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가 뒤를 이었다.
이슬람협력기구에 속하지 않는 여행지 중에서는 싱가포르가 1위로 나타났으며 태국,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랑스가 상위 5개국에 포함됐다.
마스타카드 관계자는 "GMTI는 여러 기준을 통해 종합 지수를 만들고 100개의 여행지에 대해 심도있게 분석한 결과를 제공한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무슬림 여행자에 대해 이같이 면밀한 분석이 제공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GMTI에 따르면 지난해 무슬림 여행객은 1억800만명에 달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1억5000만명으로 늘어나 전체 여행 경제규모의 11%인 2000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GMTI에서 말레이시
[매경닷컴 윤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