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을 이어온 독일의 라이카 카메라가 그 주인공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5일(현지시간) 지난 2011년 이후 라이카의 매출이 35% 늘어나 지난해 3월 기준 3억37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 카메라 시장 규모는 연간 1억1000만대에서 지난해 4300만대로 줄어들었다.
특히 라이카는 작년 100주년 한정판으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신개념의 카메라를 내놨다. 옛날 아날로그 카메라처럼 뷰파인더만 장착하고 다른 디지털 카메라처럼 LCD액정 화면은 장착하기 않은 것이다.
이 카메라는 대당 1만6545달러에 팔리면서 대히트를 기록했다.
라이카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빈티지한 디자인을 통해 매니아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라이카는 이제 내부를 디지털화시켜 판매를 하지만 디자인과 렌즈 등은 여전히 옛날 필름카메라로 부터 응용된 기술을 고수하고 있다.
안드레아스 카우프만 라이카 회장은 2006년 라이카의 대표 제품인 M시리즈(사진)를 계승한 디지털 카메라를 만들었다. 해당 카메라는 렌즈는 별매로 대
스마트폰의 기술력이 나날이 향상하고 있지만 날씨가 변하거나 어두운 환경 등에선 고유의 사물을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는 반면 라이카의 카메라는 사실적 표현력과 생동감을 필름카메라의 느낌으로 표현해 준다는 게 라이카의 설명이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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