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객기' '독일' '알프스 산맥 추락' '프랑스 알프스'
독일 저가항공사 여객기가 알프스 산맥에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
24일(현지시간) 독일 저가항공사 저먼윙스의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가다 프랑스 남부 알프스 산맥에 불시착했다.
사고기는 이날 오전 10시53분께 5000피트 고도를 비행하다 프랑스 관제탑과 교신이 끊기고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이후 해발 알프스 산맥 해발 1500m 부근에서 해당 여객기 잔해가 발견됐다.
사고 수습을 위해 프랑스 현지 당국은 군·경 수백명과 헬기 등을 투입했으나 생존자를 찾지 못했다. 해당 여객기 탑승자는 승객 144명, 승무원 6명 등 총 150명이다.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 외교부는 "관련 공관들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현재(한국시간 25일 오전 6시 기준) 우리 국민 피해자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는 테러·사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추락 사고와 관련해 테러 행위의 정황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독일 언론은 에어버스 A320 여객기의 센서가 얼어붙으면서 시스템의 오작동을 불러일으켜 추락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009년 브라질에서 프랑스로 향하던 에어프랑스의 에어버스 A330 여객기도 외부 속도 감지기가 파손과 조종사
당시 탑승객 228명은 모두 사망했다.
독일 여객기 추락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독일 여객기 추락, 안타까운 사고다” "독일 여객기 추락,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독일 여객기 추락, 전원 사망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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