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5성급 호텔이 시민에게 농지를 분양해 화제다.
25일 중국 남방도시보에 따르면 광둥성 둥관시 창안진 소재 연꽃산장(리엔화산좡)이 최근 산장내 일부 지역을 농지로 개조해 시민에게 분양하고 있다. 연꽃산장은 1994년 창안현 정부가 세운 ‘자연친화식’ 5성급 호텔로 고위급 관료, 기업인들이 만남을 갖기로 유명한 장소였다.
연꽃산장 측이 이번에 일부 용지를 농지로 전환해 분양에 나선 이유는 경영난 때문이다. 둥관시 소재 기업들이 급상승하는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해 타 지역으로 이탈하고 있어 손님이 끊겼기 때문이다. 연꽃산장 관계자는 “이번 농지분양으로 직원의 인건비를 일부 충당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연꽃산장은 보유한 농지를 40개로 나눠 일반에게 분양했다. 일반 시민은 3000위안(약 53만원)을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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