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경찰과 범죄자의 자동차 추격전이 자주 공개되죠.
마치 영화같은 추격전이 또 벌어졌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은 트럭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아납니다.
경찰차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합니다.
신호도 무시.
잠시 정차하는 척하더니 다시 줄행랑을 칩니다.
시속 210km를 넘나드는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 인터뷰 : 커퍼럴 리차드 노르만/ 미국 알바니 경찰관
- "15분 만에 32km를 도주했습니다. 이렇게 멀리 추격해 본 것은 처음입니다."
급기야 차량을 들이받기도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결국 경찰차가 갓길 쪽으로 밀어붙이자 그제야 도주를 포기합니다.
하지만 강도 용의자가 차량에서 끝까지 내리기를 거부해 경찰이 차량 창문까지 깨고서야 아찔한 추격전은 막을 내렸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