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객기 추락 사고’ ‘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독일 여객기 부조종사’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 추락해 150명의 사망자를 낸 저먼윙스 여객기를 부조종사가 의도적으로 추락시켰다는 정황에 따라 부조종사의 테러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프랑스 브리스 로뱅 검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조종석 블랙박스 음성녹음장치를 확인한 결과, 부조종사가 의도적으로 여객기를 파괴하려 한 것 같다”고 발표했다.
로뱅 검사는 “부조종사가 고의로 조종석 문을 열지 않았으며 여객기가 하강하도록 버튼을 눌렀다”고 밝혔다.
사고 직전 조종석 밖에 있던 조종사가 문을 여러 차례 두드리고 소리를 질렀지만 당시 안에 있던 부조종사는 문을 열지 않았다. 조종사가 조종석을 떠나고 나서 부조종사는 한마디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조종사의 테러 가능성에 대해 로뱅 검사는 “부조종사는 독일 국적으로 테러리스트로 분류되지 않았고, 테러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테러 공격이라고 의심할 만한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저먼윙스 여객기는 지난 24일 스페인에서 독일로 운항하던 중 관제탑과 마지막 교신이 이뤄지고 나서 약 8분간 3만2000피트(약 9754m)를 급강하해 알프스 산에 추락했다.
로뱅 검사는 “추락할 때 프랑스 관제탑이 ‘메이데이’라는 조난신호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고기에 탔던 144명의 승객은 추락 직전까지 비행기 추락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로뱅 검사는 “마지막까지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면서 “충돌하는지 모르고 있다가 모두 즉사
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소식에 네티즌들은 “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정말 테러가능성 없는 것일까?” “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너무 무섭다” “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사실이 밝혀져야 할텐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