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팔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타고 가던 승합차가 버스와 충돌해 한국인 4명이 숨졌습니다.
부상당한 나머지 한국인도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고는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전 10시 40분쯤네팔 포카라 지역의 고속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수도 카트만두로 향하는 프리스비 고속도로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타고 가던 승합차가 마주 오던 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한국인 5명 중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주네팔대사관 관계자
- "(병원은) 여러 군데로 나뉘어 있는데, 직원들이 가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네팔인 렌터카 운전자도 숨지고, 현지인 1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도로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시계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부상자가 후송된 병원에 영사를 파견하고, 현지 대사관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