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을 공식화하고 창립회원국 신청 마감일인 31일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마오즈궈 대만 행정원장(총리)은 30일 오후 국가안전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을 했다고 왕보(旺報) 등 대만 매체가 보도했다.
천이신 대만 총통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마잉주 총통은 대만의 AIIB 가입에 대한 회의 결과를 보고 받았다”면서 “중국정책을 총괄하는 대륙위원회를 통해 AIIB 가입 신청서가 중국 측에 제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대만의 AIIB 가입이 지역
앞서 지난 29일 막을 내린 중국 보아오(博鰲)포럼에서 대만 측이 AIIB 가입에 대한 희망 의사를 전하자 중국은 이에 환영의 뜻을 밝힌 바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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