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채무 협상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을 찾은 그리스 공무원들의 무책임한 태도에 유로존 공무원들이 충격을 받았다고 독일 매체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존탁스자이퉁(FAS)가12일 (현지시간)보도했다.
FAS에 따르면 유로존 공무원들은 그리스 공무원들이 자신들의 계획을 실행하는데 소극적인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았으며 특히 공무원 연금 삭감에 대한 논의를 꺼리는 것에 대해서 크게 실망했다. FAS에 따르면 그리스 협상단은 그리스가 곧 파산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마치 택시운전사처럼 정부에 무관심했다.
그리스와 유로존 실무자들은 지난 9일부터 이번달 24일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리는
반면 그리스는 국민들에게 부담을 주는 개혁은 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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