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두바이유가 배럴당 60달러 수준에 근접하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17일(현지시각)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배럴당 59.21달러로 전날보다 0.55달러 올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두바이유 가격은 3월 2일 배럴당 59.58달러까지 올랐다가 3월 18일 51.24달러까지 떨어진 뒤 52∼56달러선에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최근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59달러선까지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0.97달러 내려 55.7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0.53달러 떨어져 배럴당 63.45달러를 보였습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은 일제히 증가했습니다.
휘발유는 0.50달러 올라 배럴당 75.17달러를 기록했고 경유는 2.22달러 오른 75.47달러, 등유는 0.73달러 오른 73.55달러에 각각 거래 중입니다.
이 같은 지속적인 유가 상승세는 국제 원유시장에서는 그동안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던 각종 공급 우려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내셔널 에너지 에이전시의 파티 비롤 이코노미스트는 “이란산 원유가 세계 원유 시장에 공급되기 까지 최소 3년에서 5년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3월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습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의 부양책에 대
미국 내 원유 시추기 가동 대수도 계속 감소 중입니다.
10일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시추기 가동 대수가 전주보다 42기 감소한 760기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0년 12월 이후 가동 대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원유 시추기 가동 대수는 지난해 10월(1609기) 이후 53%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