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네 쌍둥이를 낳은 독일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나이가 무려 65살인데다가 이미 13명의 자녀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네 쌍둥이가 엄마 품에 안겨 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조금 들어 보이는 산모.
바로 65살 독일 여성 안네그레트 라우니히크입니다.
라우니히크는 이미 자녀를 13명, 손자 손녀를 7명이나 둔 교사이며 첫째딸은 무려 44살입니다.
그런데 지난 2005년 낳은 9살 막내딸이 동생이 갖고 싶다고 하자 주저하지 않고 출산을 계획했습니다.
라우니히크는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고 제왕절개를 해 어렵게 네 쌍둥이를 얻었습니다.
자녀가 총 17명이 된 라우니히크는 최고령 네 쌍둥이 엄마라는 이색 기록도 세웠습니다.
라우니히크는 자녀가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사람들은 각자 자신들의 판단이 있다고 태연히 답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