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이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점령하고 있는 도시들을 탈환하려는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전투가 IS 격퇴작전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군인들이 구호를 외치며 출격준비를 합니다.
사격연습도 진행됩니다.
이라크 정부군이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점령하고 있는 도시인 라마디시 탈환작전을 시작했습니다.
이라크군뿐만 아니라 IS와 적대관계에 있는 시아파 면병대도 작전에 참여했습니다.
이들 연합군은 라마디시로 들어가는 IS의 보급로를 차단한 뒤 시가전을 벌일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알 아사디 / 시아파 민병대 대변인
- "라마디를 주변에서 완전히 봉쇄한 뒤 넓은 지역에서 작전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 연합군은 정유 시설이 밀집해있는 요충지인 바이지시도 라마디시와 함께 공격할 계획입니다.
두 곳 모두를 점령하고 있는 IS의 군사력을 분산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라크군이 IS가 장악한 요충지들을 빼앗아올 수 있을지 IS 격퇴작전의 분수령이 될 이번 탈환작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