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균, 포자 흡입하면 혈액 내 면역 세포 손상…심하면 곧바로 ‘사망’
탄저균 탄저균 탄저균
탄저균, 소량으로 적 무력화 시키는 강력한 생화학무기
탄저균, 포자 흡입하면 혈액 내 면역 세포 손상…심하면 곧바로 ‘사망’
탄저균이 화제다.
탄저균은 소량만으로 적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생화학무기다.
↑ 탄저균 / 사진=MBN |
탄저균은 바실러스 안트라시스라는 공식명칭이 있는 세균으로 주변 환경이 나쁘면 포자를 만들어 건조시키는 방법으로 10년 이상 생존할 수 있다.
인간이나 동물이 이 포자를 흡입하면 생성되는 독소가 혈액 내의 면역 세포에 손상을 입혀서 쇼크를 유발하고 심하면 곧바로 사망에 이른다.
탄저균 무기는 일본과 독일, 소련, 영국 등에서 2차 세계대전 때부터 본격적으로 개발됐다.
앞서 1979년 옛 소련에서는 고열과 오한에 시달리다 호흡곤란으로 두달 간 2천여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나중에 탄저균이 유출되면서 사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생화학무기는 어떤 경우에도 사용해서는 안 되는 무기로 2012년 기준으로 188개국이 화학무기의 사용을 금지하고 폐기하는 화학무기 금지조약을 비준했다.
하지만 여전히 북한과 이스라엘, 이집트, 시리아가 이 조약에 가입하지 않았고북한은 탄저균을 비롯해 티푸스, 콜레라 등 5천여톤의 생화학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군 당국은 추정하고 있고 2000년 초부터 휴전선 일대 전방부대에 생화학무기를 집중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보유한 탄도미사일에 1톤가량의 탄저균을 넣어 서울에 투하하면 도시를 수 시간 안에 무력화시킬 수 있다.
한편, 최근 스
다만, 문제의 샘플은 처리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전염성이 높은 탄저균은 생물학 테러에서 흔히 쓰이는 병원균 중 하나로 반드시 죽은 상태로 옮겨져야 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