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1일 중국 양쯔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대한 최후 수색이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결국 442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중국 최악의 선박사고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 자 】
침몰사고 발생 엿새째인 어제(6일) 인양된 선체 내부에 대한 최후 수색이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생존자를 찾지 못하고 시신만 대거 발견됐습니다.
승객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린 3살 여자 어린이의 시신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사고로 인해 396명이 사망하고 46명이 실종했다고 밝혔습니다.
초기에 구조된 14명을 제외한 442명 전원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겁니다.
중국 당국은 실종자 찾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선박 내부를 재수색하는 한편, 사고지점 하류지역인 상하이 부근까지 수색범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수색범위를 사고지점인 양쯔강 중류에서 하류지역인 상하이 우송항까지 확대합니다."
이번 사고는 1948년 2천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장야호' 폭발사고 이후 중국 최악의 선박사고로 기록됐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