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내각 총 사퇴를 발표했다. 이로써 팔레스타인의 양대 정파인 파타와 하마스가 지난해 결성한 통합정부가 붕괴됐다.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언론인 하레츠에 따르면 압바스 수반은 자신이 속한 파타의 혁명위원회 위원들에게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고 회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압바스 수반은 정부해체 결정이유에 대해 “정부가 힘이 없다”며 “정부가 가자지구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마스가 도와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안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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