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FBI는 카디널스 구단 직원이 애스트로스 구단 내부 통신망에 침입한 후 선수트레이드 논의와 스카우트 보고서, 선수평가, 통계 등이 들어가 있는 자료를 빼내갔다.
롭 맨프레드 MLB 위원은 성명을 통해 “MLB가 FBI의 소환장에 의거해서 사건과 관련해 당국에 협력을 하고 있다”며 “사무국 차원에서 따로 조사를 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세인트루이스의 조직적인 범죄가 아닌 휴스턴 단장으로 이적한 제프 루노우에 대한 개인적 원한을 가지고 있는 직원이 개입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을 구단 고위층도 알고 있었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졌다. 휴스턴은 지난해 7월 내부 문건이 외부에 유출되면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문건에는 애스트로스 구단이 6개월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11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뉴욕 양키스에 이어 가장 많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으로 올 시즌에는 42승2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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