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알카에다’ ‘알카에다’ ‘미국 드론 공습’
알카에다가 예멘에서 간첩을 색출해 공개 살해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가 조직의 지도자 나세르 압델 카림 알와히시가 미군의 무인기에 폭사 당하는 데 정보를 제공했다며 색출한 2명을 공개 살해해 사진을 인터넷으로 유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해변가에 흰 옷을 입은 2명이 군중에 둘러싸인 채 무릎을 꿇은 장면과 총살된 뒤 시신이 십자가 모양의 틀에 묶여 다리에 매달린 모습이 담겨있다.
현지 언론들은 “사진 속 장소가 AQAP가 장악한 예멘 동부 하드라마우트주 남부 해안 도시 알무칼라시로 살해된 2명은 모두 사우디인”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AQAP를 추종하는 여러 소셜네트워크(SNS) 계정에는 “살해된 2명이 미군 측에 알와히시의 거처와 관련된 정보를 건네 무인기의 정밀 타격을 도왔다”는 글이 올라온 바 있다.
앞서 알카에다의 2인자이기도 한 알와히
예멘 알카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예멘 알카에다, 공개 살해라니” “예멘 알카에다, 잔인하다” “예멘 알카에다, 드론에 사망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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