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지하철 노조가 8일 오후(현지시간) 2002년 이후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했다. 9일부터는 지하철 운행이 전면 중단된다.
노조는 임금 인상 요구와 함께 오는 9월 예정인 일부 노선 24시간 운행계획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사측은 올해 급여를 평균 2% 올리고 향후 2년간 물가상승과 연동한 임금인상, 24시간 운행 보상금으로 1인당 2000파운드(약
이에 런던시 당국은 버스 200대 추가 배치, 자전거 대여소 증설 등의 조치로 지하철 대란에 대비하고 있다. 택시 합승 서비스도 추진중이다. 영국 정부와 런던시는 노조에 대해 부당 파업을 중단하고 즉시 업무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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