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저소득층 의료지원 정책인 ‘메디케이드(Medicaid)’ 가입자 증가세가 정부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어 예산부족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최소 14개 주에서 신규 가입자 수가 예상치를 넘어섰으며, 7개 주에서는 2017년 추가 예산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 주에서는 정책을 계획대로 진행할 수 없다고 밝힌 상태다.
켄터키 주의 경우 2014년 약 31만1000명이 신규등록하며 2021년도 예상가입자 수를 이미 뛰
크리스 맥다니엘 켄터키주 상원의원은 “메디케이드에 소요되는 예산으로 인해 교육정책 및 연금 지원액이 삭감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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