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서방 진영과 갈등을 겪는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명령으로 새로운 예비군 부대 창설에 나섰다.
러시아 국방부 소식통은 19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군사 훈련과 준비 태세 강화를 위한 조치의 하나로 기존 예비군 체제와는 별개의 예비군 부대 창설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새로 발족되는 예비군 부대는 우선 5000 명가량으로 시작하며, 월급을 받으면서 매달 정기적으로 군사훈련을 하게 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 부대는 75만명인 일선부대 병력에 비하면 극소수다.
새 예
러시아는 군 전역자들을 중심으로 수백만명의 예비군을 운영하고 있지만 소집 제한 규정 때문에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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