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최고지도자 오마르, 현상금만 116억 원이던 애꾸눈 지도자 사망…탈레반 무장단체 하락세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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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최고지도자 오마르 사망 소식
탈레반 최고지도자 오마르, 현상금만 116억 원이던 애꾸눈 지도자 사망…탈레반 무장단체 하락세 직면
탈레반 최고지도자 오마르의 사망소식이 전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의 최고 지도자 물라 무함마드 오마르가 숨진 사실을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공식 확인했다.
오마르는 그동안 오사마 빈 라덴과 함께 양대 이슬람 무장단체 지도자로 악명을 떨쳤다. '애꾸눈 지도자'로 유명한 오마르는 1994년 아프간에서 탈레반을 결성한 인물.
이후 탈레반의 정신적 지도자 역할을 맡아왔는데, 2001년 9·11 테러로 미국의 공격을 받아 탈레반 정권이 무너진 뒤에는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 탈레반 최고지도자 오마르 / 사진=MBN |
미국이 오마르에
외신이 끊임없이 오마르의 사망설을 전했지만, 그동안 아프간 정부의 공식 확인은 없었다.
오마르의 사망이 공식 확인되면서 오사마 빈 라덴으로 대표됐던 알 카에다와 탈레반, 양대 무장단체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신흥 무장단체 IS만 남았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