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사태와 중국의 경제 불안으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싱크탱크인 국립경제사회연구소(NIESR)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2%에서 3.0%로 낮췄다고 영국 BBC 방송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내년도 성장률도 3.8%에서 3.5%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 이래 최저 수준이라고 NIESR는 설명했다.
성장이 더딜 것으로 예측되는 국가는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와 남미 지역의 신흥국들이다. 반면에 유로존 국가들은 전망치가 소폭 하락하는데 그
NIESR는 그리스 사태와 중국의 경기 둔화가 세계 경제 성장을 위협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NIESR는 “그리스 사태는 유로 지역의 결점을 부각했으며 유럽의 통화동맹이 경제적, 재정적, 정치적 통합 없이 가능할 것이냐는 의구심을 부채질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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