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경제가 위축세를 이어갈 것이란 예상을 깨고 성장세로 전환했다.
12일(현지시간) 그리스 통계청은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8%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에서는 그리스 2분기 GDP 성장률이 -0.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분기대비 -0.2%였던 1분기 성장률도 보합으로 상향 조정됐다.
전년 대비 2분기 성장률 잠정치는 1.5%를 찍었다. 이 역시 시장에서는 전년대비 0.6%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2분기 성장률은 예상 밖 플러스를 보였으나, 6월 말 도입된 자
그리스 재무부는 이날 별도 발표를 통해 지난 7월 세수가 목표치에 40% 미달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7월까지 누적 세수는 목표치 308억유로보다 13.3% 적은 267억유로로 집계됐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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